총파업 사진 한장을 찾아보며

2019. 3. 8. 21:0111부· 세월 속에 부는 바람소리






총파업 사진 한장을 찾아보며



경사노위가 정족수를 못 채웠다

여성 비정규직 청년위원은

찬밥신세였다는 말인가

오늘 3.8 세계여성의 날에도

여성의 노동은

달라진 게 없다는 현실이다

노동법 국회개악이

일하는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할 게 뻔하다면

노동자는 싸우지 않을 수 없다

대우조선 매각도

현대 재벌특혜가 아니던가

또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모는 구조조정이 뻔한 것을

문재인 정권 3년차 들어

노동자의 삶은 나아졌는가

민중의 고통은 덜어졌는가

왜 총파업인가를

우리는 가슴에 새겨야 한다

다시 거리로 나섰던

그날 사진 한장을 찾아보면서

정권이 바뀐다 하여

삶이 바뀌진 않는다는 것을

새로이 깨우쳐주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