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창동에는 왜 왔나
2018. 12. 13. 19:50ㆍ10부· 다시 봄을 부르며
대통령이 창동에는 왜 왔나
올겨울은 유난히 춥겠다
살림이 위태해졌고
가계부도가 잇따른다
그가 왜 창동에를 왔을까
지역이 살아나야
경제가 산다는 건가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창동 대선 유세는
가슴이 뭉클하건만
우리가 촛불을 든 그날
국정농단 적폐청산
간절히 염원하였건만
문정부 출범 1년 반만에
지지율 48% 추락
왜 이렇게 변했을까
아침부터 경찰 공무원이
설치던 창동거리
그가 그리 반갑잖다
창동 오동동 체감경기도
바닥을 친다면
서민경제 최악이다
재벌 외자 눈치보느라
벼랑 끝 삶들을
챙기지 못하고 있나
차가운 거리엔 성탄빛이
별처럼 반짝여도
내 발걸음은 무겁다
'10부· 다시 봄을 부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랏빛을 내 마음에 새기며 (0) | 2018.12.16 |
---|---|
원전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0) | 2018.12.15 |
너무도 살고 싶어서 발버둥쳤는데 (0) | 2018.12.12 |
한 택시기사의 분신 앞에서 (0) | 2018.12.11 |
간이역까지만 가는 문열차 (0) | 2018.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