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국화꽃 한송이를 바치는 마음
2018. 1. 28. 19:48ㆍ6부·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하얀 국화꽃 한송이를 바치는 마음
밀양의 눈물을 누가 닦아주랴
갖은 부실투성이 건물
병원에서 불타고 질식사한
마흔일곱분 귀한 목숨을 어쩌랴
유족들의 한을 어찌 풀려나
스프링쿨러 없는 건물 허가
- 2007년 경남도지사 한나라당 김태호
소방점검 자체 점검으로 규제 푼 시기 - 이명박
2018년 소방예산 증대 반대 - 자유한국당
2018년 밀양시장 - 자유한국당 박일호
2018년 경남지사 - 홍준표 대선 출마 후 공석임
(지방직 소방관련 전권은 도지사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반대 - 자유한국당
페이스북에 올라온 분노의 글을
허투루 넘길 수 없어라
참사 앞에서 고개숙이며
안전지대가 없는 헬조선이란 말이
하나 틀린 게 아니구나
대통령의 눈물이 내 마음같아
밀양 화재사고 기사를
접하고 약속을 믿기로 하였어라
당장 소방법부터 고쳐라
밀양의 눈물을 잊지 말아라
'6부·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젯밤 꿈 속에서 만난 얼굴 (0) | 2018.01.31 |
---|---|
겨울나무와 대화를 나누며 (0) | 2018.01.30 |
겨울 눈덮인 텃밭가에서 (0) | 2018.01.26 |
평창올림픽에 평화여 깃들라 (0) | 2018.01.24 |
때로 비상식량을 배낭 속에 (0) | 2018.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