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잡범 오적을 단죄하라

2017. 11. 27. 19:185부· 못다 이룬 꿈




시대의 잡범 오적을 단죄하라



경전선 열차 통학칸에서

김지하의 <오적>을

읽던 1970년대가 생각나네

그의 풍자시집을

손으로 베껴쓸 만큼

유신시대 폭정을

단죄하려 했던 것일까

세월은 멀리 흘러

요즘 군 적폐가

언론에 오르내리길래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소설이 언뜻 떠올라라

군장성의 불법 선거개입

군사이버 댓글부대

방산비리 군납비리 뉴스가

월남파병 수당을 빼돌린
박정희의 의혹처럼

분노를 불러 일으키는구나

국기문란 범죄자들

군 적폐를 청산할 때만이

의문사도 갑질도

성폭력도 구타행위도

사라질 병영이 되겠거늘

문재인 정부는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 <오적>의

국정농단 부패상을

이참에 척결해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