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룬 소성리의 밤이었거든
2017. 9. 7. 18:22ㆍ4부· 다른 세상을 꿈꾸며
잠 못 이룬 소성리의 밤이었거든
저 사드 가고 평화 오라던
간절한 외침마저
군홧발에 짓밟힌 소성리의 밤
동트는 새벽녘까지
난들 잠을 이루겠는가
5.9 촛불대선때
사드 즉각 철회 대열에 선
문재인 대통령의
연합뉴스 사진 한 장이
우리를 분노케 하네
자주 평화 없는
민주주의가 가능하겠냐고
이젠 분명해졌어라
거대한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배신한
사대 매국 정부에게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중국 북한의 표적이 될 뿐인
사드 배치가 몰고올
후폭풍은 전쟁인 것을
한국경제도 타격인 것을
누차 지적하였건만
미 트럼프 상전 비위맞추려
무용지물 사드를
전쟁터로 끌여 들였는가
쏟아지던 빗 속에서
간밤에 들려오던
아우성소리 비명소리
소성리는 제2의 광주였어라
사드반대 전쟁반대
문재인 규탄의 함성은
한 점 불씨가 되어
우린 촛불로 타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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