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33회 본부동창회 건재하다^^

2016. 7. 11. 21:58산행기/답사·산행·동문










강호찬 동기(3학년 1반)가 작고한 비보를 접하고, 김규영 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전원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슬픔에 젖어들었다



지난 7월 8일 저녁 마산 창동 황금당 골목길의 "해송쌈밥"에서 마산고 33회 본부동창회 월례회가 열렸다. 장마철 더위에도 20여명 남짓 동기들이 회동했는데 분위기가 오붓해서 좋았다. 이날 주요안건은 만사를 다 제쳐두고 강호찬 동기(3학년 1반)가 작고한 비보를 접하고, 김규영 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전원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슬픔에 젖어들었다. 1반 반창회때도 부산에서 창동으로 달려와 줘서 무척 반가웠던 친구였는데, 벌써 유명을 달리 하다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리고 윤해경 총무가 회비를 걷긴 했지만 한 친구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계산을 해 버려 남모를 우정을 실감케도 하였다. 제20대 총동창회(회장 한철수, 31회) 출범식, 무학산악회 정기총회(회장 장대두, 31회), 유동렬 동기 14번째 시집 출간 등 기타 안건이 있었지만 차후로 미루었다. 한때 공무원시험 공부관계로 부산의 고시학원에서 국어강의를 들으러 왔다가 오랫만에 해후하였던 덩치크고 순박했던 강호찬 친구의 명복을 빌어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