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들풀로

2015. 3. 26. 00:02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들풀로

 

 

난 한번 맺은 약속을

어기고 사기를 치는 자가

세상에서 젤 밉더라

불같은 증오가 솟구쳐

 

무상급식을 폭력 연행하고

목부상을 입혔다니

그래 놓고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도의회에서

통과시켜 버렸다니

 

취임사가 부끄럽어라

공공의료도

무상급식도 다 거짓말이야

경남도민이 봉이냐

 

학부모들 아우성 소리가

정녕 들리지 않는가

웬 가난증명?

무상급식은 교육이건만

유독 경남만

아이들 밥그릇을 뺏나

 

잘못 찍은 한 표가

악몽으로 돌아올 줄이야

새누리당 거짓공약에

농락당한 세월아

 

가슴 쓰라린 눈물을

아들딸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우린 싸워야 하지

상처받지 않고

누려야 할 행복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