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풀꽃 하나도 더불어삶이다
2014. 10. 13. 14:33ㆍ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저 풀꽃 하나도 더불어삶이다
비내리는 텃밭에 피어난
하이얀 취나물꽃을
내 카메라에 담았어라
작은 생명의 풀꽃 하나
저리도 곱건만
우리 사는 이 세상은
살풍경 천지이구나
낡은 고리원전 1호기가
터지면 고성까지
위태롭단 기사를 보니
새삼 삶터가 걱정이더라
창원은 방사능으로
죽음의 지대가 되겠지
그땐 어디로 가야 할까
환경이요 생명이요 하며
혈세만 축내는 자들
저 취나물꽃만 못하네
'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의 마지막 날에 부르고픈 (0) | 2014.10.31 |
---|---|
무상급식 감사 꼼수를 경계하며 (0) | 2014.10.24 |
서민들이 피는 담뱃값 왜 올리나 (0) | 2014.10.21 |
가을밤에 쓰고 싶은 나의 시 (0) | 2014.10.08 |
바람부는 오동동 거리에서 (0) | 2014.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