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의 분노 경남은행의 사랑^^

2013. 12. 29. 02:0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BS금융지주와 함께 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필사즉생의 결의를 모아

 

 

경남은행 지역환원 독자생존을 위한 막바지 투쟁이 총파업 배수진을 치고 부산은행의 인수야욕에 분노를 표출하였다.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경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부산진시장 건너편 부산은행 본점 앞에서 개최된 "총파업 결의 진군대회"에 금융노련 경남은행지부 조합원들과 경남은행 지역환수 경남도민대책위, 격려시민 등 5백여명이 참여해 열기가 무척이나 뜨거웠다. 이날 노조간부 삭발식이 이뤄지자 경남은행 동료들과 조용식 경남도민대책위원장이 눈시울을 붉히며 자못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동지가, 또다시 앞으로, 철의노동자 등 노동가요를 다같이 부르며 총파업의 머리띠를 매어주는 여성조합원의 얼굴에도 경남은행의 분노 경남은행의 사랑이 사무쳤다. 그리고 "BS금융지주와 함께 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필사즉생의 결의를 모아, 한때 지역동지였던 부산은행 본점 건물을 향해 분노의 계란을 투척하였다. 우리금융에서 경남은행을 최고가로 분리매각한다는 정부의 지방은행 죽이기에 강력 반발하며 촉발된 108일간의 투쟁영상이 방송차량 자막에서 흐를 때는 모두가 숙연해졌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융위의 입찰 결과를 놓고 만약 경남은행 지역환원이 불발할 시 어떠한 사태가 벌어질지가 명확해진 결의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