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함께 다문화축제 맘프2013 개막식^^

2013. 10. 5. 04:16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다문화어린이합창단,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해외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홍보대사 윤도현밴드의 개막축하 공연이 열광적인 반응을

 

 

다문화축제가 시민들 속에 자리잡고 있다. 창원 용지공원에서 10.4(금) ~6(일) 3일간 펼쳐지는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 맘프2013> 개막식 행사에 외국인노동자와 창원시민이 한데 어울려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경남지역 다문화축제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연례행사로 손꼽을 만하다. 오후 7시 개막식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인 천막부스가 빙 둘러 설치된 가운데 화려한 조명 아래 다문화어린이합창단,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해외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홍보대사 윤도현밴드의 락음악 개막축하 공연이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언론의 취재열기도 자못 뜨거웠고 이주민과 시민들의 관심도 꽤 높았다. 경남이주민센터 소장인 이철승 목사, 이찬규 창원대총장, 허성무 민주당 도당위원장, 석영철 도의원, 이종엽 도의원, 허윤영 노동당 도당위원장, 강재현 변호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이날 다문화축제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었다. 나는 행사장에 오면서 다문화축제에 가려진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외국인 차별의 실상이 떠올라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행사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오늘만 같아라고 내심 반가운 심정이 들었다. 이주민 절반, 창원시민 절반이 합쳐져 하나가 된 아름다운 다문화축제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윤도현밴드의 축하공연이었는데 앵콜송 또 앵콜송이 터져나왔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토, 일요일까지 진행되는데 이주민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죽 이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