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동창회 고성 장자골 나들이^^

2013. 7. 14. 06:14산행기/답사·산행·동문

 

 

 

 

 

 

 

 

 

 

 

 

 

 

 

 

 

 

 

 

 

 

 

 

 

 

 

 

 

회의는 생략했고 산바람 쐬며 동기들과 정담을 주고받으면서 주말 오후를 즐겁게 보냈다

 

 

본부동창회 마산고 33회 동기들 30여명이 7월 월례회를 겸해 7월 13일 토요일 오후 고성군 고봉리 "장자골 펜션"으로 나들이를 가졌다. 마산 창원 식당에서 맨날 열리던 동기회를 마산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의 고성군 산골짝 농원민박에서 회동하게 되니 분위가가 한결 나았다. 박승규 회장, 박원근 총무의 수고 덕분에 숲속에서 조개구이, 군고구마를 맛보고 장자골에서 차려 놓은 수육, 산나물, 소주 맥주, 된장찌개, 밥, 수박 등을 같이 들며 친목과 우정을 다졌다. 25인승 버스와 승용차로 도착한 그곳은 주인장이 25회 김수길 총동창회 전 상임부회장과 친구 사이였고 13년간 공들여 자연 속의 쉼터인 장자골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고성군 홈페이지 민박 안내에도 올려져 있다고 한다. 입구에 핀 원추리꽃이 일행을 반겨 맞아 주었고 초록빛깔 여름숲이 폭염을 식혀주었다. 바로 뒷산이 봉대산(409m)이고 낙남정맥 8구간 코스라 산꾼들이 곧잘 지나다닌다고 알려준다.  이날 능선까지 가볍게 올라갔다 내려오는 동기들도 있었고, 펜션 내 노래방에서 한곡조 뽑는 친구들과 부인들도 제법 신이나 보였다. 회의는 생략했고 산바람 쐬며 동기들과 정담을 주고받으면서 주말 오후를 즐겁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