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33회 동기들 모임에서^^

2013. 4. 10. 06:43산행기/답사·산행·동문

 

 

 

 

 

 

 

 

 

 

 

 

 

 

 

 

 

 

 

 

 

 

 

감나무집 특유의 생유황오리 풀코스를 맛보며 술 한잔 같이 나눈 고교시절 동기들의 모임은 서로에게 적잖은 힘이 되고

 

 

벚꽃이 반쯤 지고 있는 4월 9일 저녁 마산 불종거리 "감나무집"(조용호 동기 조카 경영)에서 마산고 33회(회장 박승규, http://cafe.daum.net/masango33) 월례회가 열렸다. 이날은 오랫만에 참석한 문종주 동기를 비롯해 재경 임석만 총무와 최근 자녀 결혼을 시킨 동기들 등 25명 내외가 참석해 분위기가 훈훈했다. 월 1회 학창시절 친구들이 만나서 우정을 쌓는 모임이 해가 갈수록 잔잔한 추억을 남기게 한다. 마산고총동창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올해 모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은 김규영 동기도 왔다. 이근욱 치과 원장, 남마산외과 김철우 원장도 빠지지 않고 와 주었다. 박승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동기회를 더욱 아껴주었으면 좋겠고 자주 얼굴 좀 보자"며 당부하였다. 박원근 총무의 사회로 조재오 외 동기들 근황 소개 , 재경 본부 4월 13일 사천 와룡산 합동산행 안내(본부는 경남대 정문 앞 8시 40분 집결)와 총동창회 정기총회(4월 13일 모교 오후 2시) 공지에 이어 장정욱(부마항쟁 피해자), 유동렬(긴급조치 9호 피해자) 두 동기의 명예회복 재심청구 배상 관련 소식 등 안건을 논의하고 공유하였다. 이렇게 감나무집 특유의 생유황오리 풀코스를 맛보며 술 한잔 같이 나눈 고교시절 동기들의 모임은 서로에게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덧붙여 모임때 사진 찍는 유동렬 동기한테는 박승규 회장이 수고많다고 노스페이스 배낭을 특별히 선물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