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남도민일보 독자한마당 뜻깊은 자리였네^^

2012. 10. 27. 02:31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시월이 가기 전에 마산 양덕 삼각지공원에서 열린 경남도민일보 독자한마당

 

 

시월이 가기 전에 단풍든 산을 오르거나 국화축제를 가 보거나 하는 일도 좋지만, 마산 양덕 삼각지공원에서 열린 경남도민일보 독자한마당이 뜻깊어 더 좋았다. 알다시피 6200명 경남도민이 도민주로 힘을 모아 창간한 사회적 소유의 신문이 경남도민일보이다. 그동안 독자모임은 김용택, 안병진, 진헌극 대표가 초청강연, 시월의 마지막 밤에 등 행사를 여러 차례 개최하였지만 이날 독자문화 한마당은 유달리 인상깊게 다가왔다. 구주모 경남도민일보사장, 진헌극 독자모임대표, 박찬 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독자 가족, 기자, 시민 등이 한데 어울려 도민주신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더 좋은 신문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마산항 1부두에서 한창인 국화축제를 잠시 둘러보고 삼각지공원 독자한마당에 왔더니 색소폰 연주에 맞춰 다들 신나는 분위기였다. 올림푸스 하이엔드디카로 사진을 찍으며 아는 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경남도민일보 홍보관, 좋은 기사 전시회, 나눔콘서트, 막걸리와 안주 먹거리가 고루 펼쳐진 행사장은 예전의 독자모임과는 기획이 확연히 달랐다. 그만큼 탁 트인 공간에서 다양한 독자들과 만나고 또 기자들과도 가까이서 얼굴보고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였으니, 경남도민일보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힘이 되었을 터이다. 이어진 밴드공연, 노래자랑이 무척 인기를 끌었고 팔용산 아래 삼각지공원 위로 뜬 시월의 달이 한결 운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