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경남민족예술인대회^^

2012. 9. 7. 07:58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경남민예총이 9월 6일 오후 7시 "노동자와 함께 하는 경남민족예술인대회"를 창원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경남민예총이 9월 6일 오후 7시 "노동자와 함께 하는 경남민족예술인대회"를 창원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국사회의 자주 민주 통일 노동해방을 지향하며 88년 12월 23일 출범한 민예총(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에 소속된 경남민예총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연 이날 문화행사는 민중가요, 민족문학, 고구려 검무, 쌍용차 진혼무, 노동자 그룹사운드, 노동 무대미술, 밀양 노래패, 하이산밴드 등이 한데 어울려 연대투쟁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그간 지역사회에서 흔히 접했던 대중공연과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다.

 

경남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고루 참여하였고 마창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 통합진보당 도의원 시의원, 민주노총 노동자들 등 많은 이들이 함께 해 민예총의 저력을 실감케도 되었다. 나로서는 실로 오랫만에 진보적 문예운동의 종합무대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특히 여성노동자들의 '딸들아 일어나라' 합창을 들으면서 투쟁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또 전문예술인들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노동자 그룹사운드는 시대의 변화를 읽게 만들었다. 민예총의 문예운동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