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성미"에 가면 노래가 울려퍼지고^^

2012. 6. 29. 03:54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마산에서 이만한 문화예술 공간 "성미" 술집이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요즘 마산 창동예술촌에 해가 떨어지면 문화예술인의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데...

어제는 경남가요합창단 창단식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하얀 셔츠, 검정 치마로 통일한 합창단원들은 아줌마들로 추억의 가요를 부르고 있었다.

 

사진을 찍다가 무학산악회 회의차 잠시 자리를 떴다가 와 보니,

이날 창단식 행사가 마무리됐고 뷔페음식도 치우는 중이어서 "성미"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노래소리가 거리까지 울려퍼지고 오가는 이들이 쳐다본다.

 

들어서니 성미 아줌마를 비롯해 경남가요합창단원들이 한창 뒷풀이 중이었다.

창동상인회 김경년 간사도 신이 나서 노래부르고 있었고...

합창단 지휘자 선생이 열정적으로 리드해 나가고 있어 무척 인상깊었다.

 

창동의 "만초"와 더불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 집합장소로 유명한 "성미"의 뒷풀이 풍경은

한때 강렬하였던 '황태자의 첫 사랑' 영화 속 질풍노도의 장면 연상케 만들었다.

마산에서 이만한 문화예술 공간 "성미" 술집이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