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왔건만
2012. 3. 1. 20:07ㆍ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왔건만
3.1절 마음이 무겁다
사죄없는 일제와
기어이 한민족 씨를
말리려는 미국에게
평화와 통일을
어찌 내맡길 수 있으랴
내 사랑 한반도를
부강한 강산으로 일굴
우리 겨레의 꿈을
그 누가 짓밟았던가
오늘도 미7함대가
동해바다 어디쯤에
전쟁의 불씨를
지피려 덤비는데
정작 한국 국민들은
강 건너 불 보듯
심각한 줄 모른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는
제2의 을사늑약인
한미FTA 발효에
의병이라도 일으켜야
분통이 풀리련만
3.1절 기념식장에서
애국이요 조국이요
말만 요란할 뿐
휘날리는 저 태극기에
스민 선열의 혼을
불러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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