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둘레길 첫 걸음 딛다
2010. 10. 3. 22:39ㆍ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6부·떨어진 유인물을 주워 읽으며
무학산 둘레길 첫 걸음 딛다
석류가 익어가는 초가을
만날재에서 출발해
도솔사까지 걸어 본
무학산 둘레길 정겨워
다람쥐 뛰놀고 멧새 우는
오솔길을 오가며
몸도 마음도 추스르는
사람들 많기도 하지
부모와 함께 걷는 아이들
연인들도 부부도
숲속의 정기 마시고
맑은 얼굴 반짝거려라
쉼터 벤치에서 숨돌리고
약수터 물맛 보니
산에 든 즐거움 솟아
호젓이 가도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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