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

2010. 7. 16. 22:59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5부·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우리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

 

 

장마철 폭우 속에서도

긴 농성은 이어져

탈법 자본철수

외자기업을 규탄하네

 

교활한 제이티정밀

헐값 매각으로

시티즌 노동자 피땀을

강도질한 사기극에

어찌 분노치 않으랴

 

연대집회 시위 끝없고

마침내 일본 원정

투쟁길에 오른

한국 노동자 동지들

 

저 외국자본의 횡포에

당당히 맞섰던

마산수출 TC 수미다

민족의 자존을 걸고

장렬하게 싸웠댔지

 

손놓은 한국정부가

차마 부끄러워

이 땅의 노동자들이

한뜻으로 나섰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