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재고개에 번쩍 블로그이웃 번개

2010. 6. 25. 23:30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5부·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쌀재고개에 번쩍 블로그이웃 번개

 

 

블로그이웃끼리 만나니 정겹네

오가네에 들러 점심 먹고

밤꽃 향기 진한 두릉마을 거쳐

 

대곡산 아래 황무지를 가꿔놓은

쌀재고개 임마농원 찾으니

내 고장 마산 감천길 반가워라

 

꽃을 좋아하는 실비단안개님이

DSRL 카메라를 연신 눌러

연못가에 핀 접시꽃 담는구나

 

장마비 뿌리는 농장에서 자라는

나무들에게 쏟은 땀 얼마랴

쌀재텃밭 허수아비 너는 알리

 

바람이에게 인사하고 임도 따라

숲속길 들어서자 산딸기들

우릴 반겨맞는 듯 방긋 웃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