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정문의 진실> 허영구 부위원장 초청강연을 듣고^^

2007. 6. 7. 04:43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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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한미FTA 협정문 공개, 재협상과 체결.비준 저지 투쟁>을 주제로 한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초청강연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 조태일 국장의 사회로 5월 23일 공개된 <한미FTA 협정문의 진실>을 짚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의 <6월 총파업>을 앞두고 열린 강연이었고 또 FTA 협정문 내용인지라 시기적절하고 중요한 학습시간이었다. 경남본부 게시판과 강당에 붙여진 여러 홍보물과 플래카드가 현시국의 엄중함과 노동계의 투쟁 결의를 느낄 수 있게도 하였다.

 

준비한 자료집을 참고로 하며 허영구 부위원장의 강연을 주의깊게 들었다. "한미FTA는 WTO체제의 완성을 위한 양면 전략"이란 점을 강조하며 주요 협상 타결내용을 분석해 주었다. 그리고 5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된 <한- EU FTA>에도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번 "한미FTA 협정은 어떤 FTA에서도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우대조치"로서 망국적인 협상이란 것이었다. <전문, 협정본문, 부속서, 부록, 서한으로 구성된 협정문>은 17개 분과 24개 장으로 돼 있고 포괄협상으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굴욕문서였다. 질의응답 시간엔 6월투쟁 진단, 한미FTA 홍보방식, 그리고 비준저지 국회의원모임 시국회의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국의 주권과 전 산업 전 분야를 미국에 내주는 꼴이 돼버린 한미FTA 협상을 파탄시켜 낼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의 총력투쟁을 결의하며 이날 강연회는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