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3)
-
대학가의 달은 슬픔에 젖고
대학가의 달은 슬픔에 젖고 오랫만에 대학가에 갔네 신마산 댓거리 앞은 인문 사회과학 서점인 우리시대도 사라졌고 막걸리를 마시며 토론하고 민중가요를 부르던 해방촌 골목도 없구나 문학청년들 얼굴 찾기가 옛날 같지 않은 요즘 먹고 마시고 노는 유흥가가 돼 버린 이곳 시..
2011.12.13 -
대학가에 봄은 왔는가
대학가에 봄은 왔는가 참 오랫만에 왔구나 댓거리 경남대 10.18 광장 노인정 그 자리 해마다 축제때면 또 집회때면 즐겨찾던 이곳 세월은 살같이 흘러 최루탄도 민중가요도 대자보도 없지만 월영지 한마관 그 어디든 추억은 새록새록 숨쉬네 등록금 5백만 시대 청년학생들 숨통을 조이고 88만원 세대라..
2011.03.11 -
학비가 없어서 꿈도 없어요
학비가 없어서 꿈도 없어요 학사모를 쓰고 졸업하려면 빚이 4천만원 된다지 무겁디 무거운 등록금아 부모님은 허리펼 날 드물고 대학 다니는 아들딸은 공부하랴 돈버랴 바쁘고 학비마련 아르바이트 사연 듣다 보면 정말 눈물나 피뽑기 임상실험 끔찍해 청춘들을 옭아매는 족쇄를 그냥 두고볼 수가 없..
200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