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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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길을 돌아보라
내가 걷는 길을 돌아보라 내가 걷는 이 길을 오늘 내일도 걸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노라 남은 시간들이 별로 많지 않다는 자각이 언뜻 떠오르는 날에 한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뛰는 젊은 벗들이 있기에 내게 주어진 길 쉼없이 가면 될까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인 것을 새로이 일깨우고 해당화 시인도 다시 한 편의 시를 써내려 가며 지나온 흔적을 발자욱처럼 남길까 명자꽃과 함께 내일 위한 오늘을 노래하자
2021.10.02 -
마산고 33회 본부동창회 10월 월례회에서^^
월 1회 모여서 학창시절 우정을 쌓고 근황을 주고받으며 한잔 술, 한끼 밥을 같이 드는 것은 꽤 유익한 만남 마산고 33회 본부동창회(회장 김규영, 총무 윤해경)가 10월 10일 저녁 마산 창동 '해송쌈밥'에서 오손도손 열렸다. 가을밤이라 얼추 30명 정도가 보여 정담을 나누고 회의안건 토의..
2016.10.10 -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그러니까 80년 봄이었구나 빛고을 녹두서점에서 죽산 조봉암평전을 샀지 섬마을 하숙방에서 읽으며 내 가슴은 몰래 뛰었고 진보의 수난시대 알았어 초대 농림부장관도 역임한 선생을 교수대에 세운 저 독재자를 잊지 말아라 그로부터 20년 후 당당하게 깃발을 올린 민주..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