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꽃(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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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이 꼴 보자고 뽑았더냐 공정도 상식도 정의도 없지 않은가 윤석열 정부 석달 임기말이 따로 없구나 이재명 찍을 것을 후회스럽다는 탄식도 터져나오지 코로나 재앙에 3고시대 기후위기에다 선제타격 핵전쟁 전쟁위기까지 겹쳤으니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묻기도 차마 부끄러워라 물고뜯는 당권 다툼에 민생은 뒷전인 채 정치보복에 열올리는 국짐당 정부 불통의 국정과제란 것들 이게 나라냐고 곳곳이 아우성이지 우리는 과연 언제까지 거대 보수양당에만 99% 노동자 민중의 삶을 맡겨둘 것인가 저 독식의 정치판을 불평등 세상을 뒤집을 진보의 꽃들이 한없이 소중하지 않으랴
2022.08.02 -
모진 바람에도 다시 일어나는 꽃
모진 바람에도 다시 일어나는 꽃 절반이 왜 투표하지 않았나 미친 대선바람 탓인가 아침까지 가슴졸이며 지켜본 6.1 지방선거 개표 잔인한 계절의 시작이런가 진보단일 후보도 민주당 후보도 국짐당을 깨지 못했구나 제3당으로 등극한 진보당 울산 동구 구청장 전남북 서울 경기 충북 광주 울산 등지에서 도의원 시의원 당선됐건만 우린 진보1번지 창원을 지켜내지 못했어라 과연 지방이 어찌 돌아갈지 긴밤을 지새웠던 깨시민들 숱한 깨어 있는 강물조차 장미 가지 사이로 내리는 빗방울을 맞지 못했고 돌 우에 핀 진보의 꽃들에게 단비를 적셔주지 못했다 허나 선거 결과 모진 바람에도 다시 일어나는 꽃이 되리니 일하는 사람들 땀과 눈물이 노동의 대지에 스며들어 아름다운 꽃과 튼실한 열매를 맺을 대안정치 직접정치 그날이 올 때까지 ..
2022.06.02 -
마산 당원들을 위하여
마산 당원들을 위하여 당원이라는 것 이 산하의 나무 한 그루 돌 하나 모두가 다 소중하듯 한 사람 또 한 사람 돌 우에 피는 진보의 꽃이다 창당 8개월 된 민중당 올 6.13 지방선거 마산 당원들 평가에서 현장 경험들을 털어놓고 아쉬워했다 판문점선언 이후 통일시대 민중의 직접정치를 진..
2018.07.18 -
작은 꽃도 희망이 되는 세상
작은 꽃도 희망이 되는 세상 아픈 몸도 낫겠다 저 꽃을 보니 바위 틈에 뿌리내려 오각별 꽃송이를 피워 낸 기린초가 대견스럽다 벼랑 끝에 내몰린 삶일지라도 탓하거나 절망하거나 않고 한데 어울려 나만의 꽃을 피워 살아가는 것 이 땅 민초들의 끈질긴 생명력이다 돌 우에 핀 진보의 꽃..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