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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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강물이 바다가 될 때까지> 서문
강물이 바다가 될 때까지 어디쯤 왔는가 잠시 멈춰 저 별에 물어볼까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내가 갈 길을 머리 속에 그려보아라 시인에겐 하얀 밤 지새우며 시를 쓸 때가 행복했네 무소유 삶으로 한 10년 내다보고 살까 첫 마음을 간직한 채로 강물처럼 흘러가야지 세상을 바꾸자 외쳐부르던 열망으로 찬바람 몰아치는 길 위에 서서 아직 못다 한 일 못다 한 사랑 이루어내야지 -------------------------------------------------- 시집 한 편의 시가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시는 나의 삶이고 삶이 나의 시다. 어느날 문득 인생정리를 할 필요가 느껴졌다. 예기치 못한 죽음이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겠구나 싶어 유고시집처럼 또 한권의 시집을 엮으며 삶의 흔적을..
2023.04.27 -
부부의 연
부부의 연 성당 달력을 보니 5.21 오늘이 부부의 날이네 우리 부모는 전쟁 직후 만나 옥계 바닷가에서 연을 맺고 해당화 시인은 오동동에서 시집을 권했다가 명자꽃을 만나 연을 맺었네 같은 곳을 향하여 세파를 헤쳐 좋은 세상 볼까 사별한 이들 심정은 어떨까 부부의 길은 힘든 세월 아리랑고개를 함께 넘자는 것 한생의 동반자네
2021.05.21 -
6.15공동선언 13주년 기념 창원시민한마당 ^^
6.15실천경남본부를 비롯한 제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창원가음정청년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통일한마당 행사를 진행 정전 60년! 한반도는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전쟁반대! 평화협정 실현! 범국민적 요구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6.15공동선언 13주년을 앞두..
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