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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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밑에 선 봉선화가 지던 날에
울 밑에 선 봉선화가 지던 날에 그렇게 푸르른 소녀들의 꿈은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14살이었던 김재림 할머니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시켜 준다길래 따라나섰던 1944년 전범 일제의 강제동원 근로정신대 과거사여 미쓰비시는 사죄 배상도 않는데 면죄부를 준 윤석열 정부 제3자 변제가 웬말이냐 모진 세월을 증언하고 싸웠건만 대법 확정판결을 못 본 채 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93세 한 송이 봉선화가 붉은 눈물을 흘리며 떨어졌다 하나둘 떠나가는 생존자들 생전에 못다 푼 한을 우리가 풀어드려야 하였건만 깊은 회한과 분노가 산자들의 가슴을 치는가 손배소송에서 고법까지 승소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재림 할머니 떠난 그 자리에 "73년을 기다렸다! 미쓰비시는 사죄하고 배상하라!" 사무친 외침이여 이 산천에 울..
2023.07.31 -
과연 누가 한일관계 걸림돌인가
과연 누가 한일관계 걸림돌인가 경상도 합천 김씨 노인도 전라도 완도 황씨 노인도 이제 우리 곁에 없다 일제하 강제징용 갔다왔다던 이야기를 들려주던 아픈 기억만 남아 있다 대법 손배소 판결도 태평양전쟁유족회 소송건도 기대할 수 없는 이 나라 일제는 사죄는 커녕 전범기업 배상도 거부하건만 우리기업 돈 삥뜯어 배상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해법이란 게 굴종외교 면죄부 주자는 거냐 이게 어느 나라 사람인가 친일 매국 아니고 무엇이랴 분노를 참을 수 없다는 촛불시민의 발언이 겨울공화국에 울려퍼진다 '위안부' 졸속합의처럼 피해자를 두번 짓밟는가 군함도 사도광산 강제징용도 부정하며 셰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교활한 일본정부 저들이 부정할지라도 역사는 도도하게 흘러간다 윤정권의 폭주를 함께 막는 길에 나서자
2023.02.01 -
전범들이 한일관계를 깨고 있다
전범들이 한일관계를 깨고 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 얼마나 많고 많은가 우키시마호 폭침 원혼들 현해탄에 잠겨 있거늘 강제징용 징병 사죄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명예회복 배상은 커녕 아베는 전범기업은 무역보복에 나서 극우를 부추기고 있는가 저 군함도에서도 강제동..
201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