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샘 눈보라를 만나고 마산에 눈보라가 치네 길은 하얗게 덮혀 봄 설경을 펼쳤구나 새벽 3시경 김밥을 파는 아줌마가 다녀가고 시인은 밤을 새우는데 디카로 텃밭과 동네를 찍고 흰눈 맞으며 내 가슴은 뛰놀아라 아우성치며 퍼붓는 눈을 만나기란 얼마만인가 마산에 눈보라가 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