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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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북 <함께라면 좋겠네> 시집 후기^^
함께라면_좋겠네.pdf ■ 후기 모름지기 시는 민중의 언어로 민중의 삶을 노래하며 세상을 바꾸는 무기가 되어야 겨울을 버텨내고 봄을 맞았다. 내겐 시를 쓰는 일이 삶에 적잖은 힘이다. 다양한 매체들이 존재하지만 문학이 지닌 매력이 적어도 시인에겐 남다르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
2012.03.04 -
가끔 추웠던 날을 생각하자
가끔 추웠던 날을 생각하자 천둥이 우는 밤중이다 낮은 폭염이더니 변덕스런 장마철이네 온종일 누워 지낸 하루 나를 찾는 전화가 많이도 와 있었구나 한더위에 입맛도 잃고 몸도 처져 버렸던 어제를 흘려보내며 아쉬운 마음에 시라도 한 편 쓰야겠다는 나의 노동은 끝없다
2011.07.27 -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다 내 처음 전라도길은 방랑벽이었어라 시를 찾아서 떠난 무등산에 올라서 본 군 기지 빨간 불 70년대 말 풍경은 철조망 두른 벽처럼 긴급조치 서슬에 양심수 고통받았지 교실 수업도 빼먹고 그토록 고뇌스런 젊은 교사시절이여 광양 완도 광주 순천 네 곳에서 보냈던 그때 항쟁..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