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4)
-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며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며 충격 속에 긴 하루를 보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새해 벽두 부산 가덕도에서 테러를 당한 슬픈 나라 증오의 정치 절망의 정치를 과연 누가 키웠는가 사회양극화 깊은 골도 모자라 정치양극화로 갈라치기된 극한대결 권력다툼 한국의 정치판을 보라 18cm 칼 살인미수범 그는 극렬보수주의자인가 전 세계 언론이 긴급타전한 야당 대표 피습 사건 분노하고 통탄할 일이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툭 하면 욱하는 불안한 이 땅 안심지대는 어디 있는가 쾌차 쾌유하기를 간절히 빌며 희망의 정치를 위하여 청룡의 기운으로 일어서기를 두손모아 기도 올리노라 증오의 정치를 떨치고 포용의 정치를 펼쳐 주시라
2024.01.03 -
작은 것 속에 더불어삶도
작은 것 속에 더불어삶도 살면서 작은 일에 소홀했다 카카오뱅크 앱으로 한밤중에 이체했다가 가상계좌 입금이 안됐다 이걸 바로잡느라 한나절 시간을 보냈으니 세상물정 모르고 지낸 건가 한파 속에 수돗물은 얼고 중성동 빈집은 추웠다 난방비가 엄청 올랐다는데 전기를 덜 쓰야 하나 에너지 정책 실패 아닌가 횡재세 재난지원금 민생고 해결이 맞겠다 명자꽃은 점포 얻으려고 대출을 알아보건만 없는 살림에 어려운갑다 생활 속의 작은 일들 얼마나 소중한지 새해 벽두부터 실감하면서 작은 것을 챙기는 지혜가 더불어삶으로 가는 길이란 것을 되새겨 본다
2023.01.26 -
장애인에게 5분간을 막지 마라
장애인에게 5분간을 막지 마라 새해 벽두 산도 바다도 아닌 지하철에서 SOS 신호가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들려오네 비장애인만 권리가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울부짖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기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건만 법원판결 단 5분 지하철 시위도 허용되지 않는 불평등 세상 서울시도 교통공사도 경찰도 약자와의 동행을 팽개쳤다 소리치지 않으면 죽는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조차 없다 무려 22년째 시민의 권리를 휠체어 탄 채 외쳤어도 듣는 이도 없이 메아리도 없이 출근길 시위는 계속되는가 예산도 삭감 0.8%만 통과됐다니 해결의지가 안보인다는 것 이토록 무시하고 탄압한다고 지하철행동이 중단될까 누구든 장애를 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사회를 살면서..
2023.01.03 -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 새해 벽두에 우리가 갑오년 소망을 기원하며 해돋이를 할 때 슬픈 소식을 들었네 40세 한 시민의 비보 제 한몸을 불살라 그토록 절절히 갈망했던 염원이란 무엇이었나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 박근혜 퇴진 특검 실시 국민의 소리였네 ..
201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