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처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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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서야 만난 봄꽃 앞에서
늦게서야 만난 봄꽃 앞에서 난 오늘에사 민들레꽃을 길가에서 보았네 동기들은 자녀 혼사를 매번 전해주건만 우리는 언제쯤일까 80년 해직 그날 이후 파란많았던 시인의 삶이란 민중의 삶을 노래하고 민족의 내일을 여는 14권의 시집 출간으로 오늘을 내세워라 저 유신시대의 감옥살이 ..
2017.03.19 -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길모퉁이 담벼락 아래 노랗게 핀 민들레 다시 봄을 맞았구나 모진 겨울 다 이기고 인간의 대지에 솟아오른 꽃이여 빛고을 그날 이후처럼 끝내 살아남아 희망을 노래하는가 수천 수만의 민들레 온누리에 퍼져 참된 봄을 부르라
2012.03.31 -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다시 민들레를 노래하자 35주년이 된 그곳 마산 가톨릭여성회관 참 사연도 많았어라 80년대 중반 노동자가 학습하며 조직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던 그 시절 최루연기 자욱하던 옥상은 그대로 남아 독재타도 민주쟁취를 위하여 피흘렸던 숱한 열사들 꽃넋도 되살..
201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