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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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강물처럼 오늘도 흐른다
소리는 강물처럼 오늘도 흐른다 한때 산야초에 몰입했다가 풀꽃소식지를 낼까 구상하고 수첩에 적어 다녔던 지난 날이 얼핏 떠오르데 골목길 담장에 모질게도 뿌리내린 마 씨앗을 발견한 날에 '작아' 작은 것이 아름답다며 마음을 주던 그때 초심이야 변함이 없어라 독일 외신에서 '한국..
2015.10.24 -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자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자 "통일은 됐어!" 그 한마디가 그립네 분단 철조망을 넘었던 문익환 목사의 절절한 겨레사랑이 6.15 선언을 다시 부르는구나 분단 70년! 한겨레의 이정표였던 남북정상의 만남 15돌을 기려라 오직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 통일의 그날을 이루자던 약속 끝끝내 ..
2015.06.16 -
빗 속에서 대보름을 맞으며
빗 속에서 대보름을 맞으며 보름달은 빗 속에 가려 보이지 않을지라도 내 가슴에 떠올랐어라 간절히 빌고 싶은 소원 한 가지 무어랴 추산공원에 서서 저 바닷가 너머 환히 빛날 달님에게 "조국통일!" 외쳤구나 함께 달맞이하던 벗들과 합장한 우리 겨레의 비원이여 초등학교 적부..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