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지지 않는다

2025. 3. 24. 08:31<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희망은 지지 않는다

진달래가 필 때면
내 마음에도
붉게 타오르네

겨울을 넘어 봄으로
떨쳐 나선
빛의 혁명이여

오 어머니 해맑은
웃음의 그날을
춤추며 노래하라

계엄 내란에 맞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하여

그날 핏빛 함성으로
다시 일어서라
외치는 깃발처럼

아름다운 희망은
내 가슴에도
진달래처럼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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