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노동자도 함께 살자
2022. 7. 22. 01:27ㆍ3부 함께 맞는 비
하청노동자도 함께 살자
조선업 경기가 불황일 때
대량 해고시겼다가
5년만에 일터로 돌아온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당시 임금도 회복 못해
하청 차별도 계속돼
파업 돌입 점거농성 중
완고한 사측은 인상불가
손해배상 민형사 처벌
산업은행도 정부도
불법 엄단 공권력 운운
강대강으로 치닫는
하청노동자 파업사태
과연 어느 것이 해법인가
수주감소 코로나 여파로
고통받아 왔던
노동자들이 조선업이
거제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거늘
섣부른 공권력 투입은
결코 도움이 안되지
이러다 20%로 추락하지
민주노총의 총력투쟁
시민사회단체 평화 해결
목소리를 무시한 채
쌍용차 용산참사 그날처럼
폭력진압한다면
정권퇴진 운동 불붙지
저 유신말기 YH 사태가
두산중공업 배달호 열사가
언뜻 떠오르는 전야
내일은 타결 소식이 들릴까
긴장된 시간이 흐르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처절한 외침을 외면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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