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삶을 살기 위하여
2022. 7. 2. 20:18ㆍ3부 함께 맞는 비
내일의 삶을 살기 위하여
폭염에 못 참겠다 풍덩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고 싶은 주말이건만
물가폭등 민생고에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노동자들
서울에서 거제에서
찜통더위를 뚫고
임금 노동시간도 후퇴한
국짐당 정부에 맞서
분노의 행진을 펼치네
조선소 하청노동자
0.3평 철제감옥 생지옥
절규에 함께 연대하며
비정규직의 삶을 지키고
노동개악을 거부하는
7.2 전국노동자대회
노동자는 하나다 구호가
내 가슴을 울리는구나
어디 노동자뿐이랴
농민도 노점상도
영세상인도 청년들도
하나같이 신음하는
3고시대 난장판 국회는
혈세만 탕진하는가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산켄전기 끝장투쟁
조선소 극한투쟁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악랄한 저 자본들
몰아치는 탄압 앞에서
이제 고통을 더이상
되풀이할 수 없다
무릎을 꿇고 사느니
서서 죽기를 원한다던
인간답게 살고 싶다
목놓아 외쳐 불렀던
7,8월 대투쟁을 부르며
똘똘 뭉쳐 이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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