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꽃

2022. 6. 9. 22:172부 사람이 있는 풍경만이

 

 

6월꽃

 

잊지 못할 6월항쟁

그날이 돌아오면

어깨걸고 싸운

민주의 함성들이

이 산하에 핀

야생초처럼

반가이 살아나건만

 

열사들의 염원은

이루어졌는가

학살자는

단죄되었는가

상처꽃들 아픔은

치유되었는가

다시 묻고 싶어라

 

청산 못한 독재가

우릴 조여오는

슬픔을 딛고

6월꽃은 

변치 않을 사랑

못다 한 투쟁

그날을 부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