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그날
2022. 4. 27. 23:21ㆍ1부 계절의 봄은 왔다지만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그날
남북정상의 약속인 4.27
판문점선언 좋았지
애초 지킬 의지가 없었던
평화와 통일의 길
종전으로 가는 길
죄다 막혀 버린 오늘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열병식에서
핵무력 사용을 선언했지
대남 대미 전술핵
ICBM 화성포-17형
첨단무기들을 과시했지
마지막 남은 냉전의 섬
한반도에 드리운 전운은
선제공격이든 뭐든
불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
미사일이 날아오르지
평화협정이 해결책이련만
강대 강 대결을
부추기는 불안한 땅
민족의 하해와 협력도
평화 번영 통일도
허공 속의 메아리일 뿐
전쟁은 피할 수 없는가
한미의 외교력도
핵억지력도
더이상 힘을 못쓰지
공동선언도 폐기될 판
날로 걱정만 더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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