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에 나가 보셨나요

2022. 2. 6. 04:04내일 위한 오늘

 

밤거리에 나가 보셨나요

 

 

입춘 한파 손시린 주말

찬바람 부는 거리에

별빛마저 자취를 감추고

코로나 증가 탓에

중심가 술집거리에도

오가는 이들 뜸하네

하루 수만명 확진

거리두기는 연장되고

자영업자는 죽을 판

보수양당 대선 정국은

과연 희망을 줄까

노동자 서민은 지켜보며

열받기만 할뿐

우린 생존이 급하다네

설 지나 또 오르는

물가도 걱정스럽지

기후위기 식량무기화

대책없는 농정은

미래를 어둡게 하지

휑한 밤거리를 걸으며

올 겨울은 정말 춥네

한숨만 내뱉는 오늘

맘 붙일 데가 드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