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의 창동 유세 공약이란

2018. 9. 16. 23:389부·잊지 말아 달라는




빗 속의 창동 유세 공약이란



칡꽃은 바람결에 날리고

무학산 나뭇잎은

단풍 들락말락 하는데

산길을 걷는 내 마음은

호젓하기만 하구나

올 여름 폭염 폭우 휩쓸은

고향 들판은 안녕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고장 돌아보아라


빗 속의 창동 마지막 유세

경남도 창원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은

착착 실행되고 있는가

제조업 스마트공장

중소상공인 자금지원

노동존중 대신

사람이 중심인 도시

기계 조선 건설 업종들

경기가 최악이라지


무급휴직을 감수하였던

성동조선 노동자들

STX조선 GM대우 감원

우울한 소식들 많지

거제 통영 고성 마산 창원

자영업은 한숨짓지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언제쯤 빛을 발할까


지방분권이 이루어져야

지역경제도 살겠거늘

온통 강남권 집값얘기만

뉴스로 뜨는구나

공기업 낭비예산만이라도

복지로 돌려놓아도

슬픈 실업난이야 면하겠지

약수터 갔다가 내려오는

산길에서 다시금

6.13 약속을 떠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