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이대로 못 돌아가지

2011. 4. 6. 23:04시에게 말을 걸다/시에게 말을 걸다

 

 

농촌에 이대로 못 돌아가지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내 고향 농촌마을

지금은 어찌 됐는지

 

애써 지은 쌀 홀대받고

생산비도 못 건질

살농의 세월 계속되나

 

지난 폭설 구제역 재해

보상도 안된 판에

또 정부미 방출까지

 

대형마트 저가미 풀어

농민들 우롱하니

우리농업 열받았어

 

종자소 씨가 말랐다며

소를 달라 외치는

축산농민의 분노여

 

논밭농사 가축농사를

꾸려서 이룬 농촌

내 고향은 통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