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맞는 주말의 풍경은

2008. 10. 25. 15:42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6부

 

 

 

 

내가 맞는 주말의 풍경 

 

 

언제 가 볼지 기약없는

저 오대산 소금강

산행 일정을 관뒀네

 

무리한 탓도 있겠지만

내 고장 행사땜에

맘에 걸려 미뤘어라

 

주말 촛불들의 민심이

옥죄는 민생고가

단풍산보다 급했기에

 

푸른내서주민회 행사도

오동동 동민잔치도

내겐 다 소중스러워라

 

찬바람 부는 시월 하순

우리 살 길을 찾아서

힘모아 나서고 싶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