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1) 북측대표단 민주노총 방문^^

2007. 4. 30. 05:34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2007년 4월 29일 오후 4시경 역사적인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 참가한 북측대표단이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방문하였다. 60년 넘어 걸린 길을 1시간에 왔다는 북측노동자대표단을 환영하고자, 615실천 자봉단과 경남본부 관계자들의 학수고대에 담긴 절절한 염원은 조국통일이었다. 언론의 취재열기는 뜨거웠다. 위 사진들에서 보듯 경남 창원의 경사일 뿐아니라 온누리의 경사였다. 상봉의 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 남북노동자가 하나되어 얼싸안고 자주평화통일을 외쳤으니 참으로 뜻깊은 첫날이었다. 창원호텔 연회장에서의 축하만찬은 또 얼마나 가슴 벅찼으랴.

 

그런데 창원시장의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축하와 북측대표단 환영 플랑카드를 철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으니,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온 국민의 통일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북측손님을 단체장이 환영은 못할망정 통일행사를 방해하다니, 이는 7천만겨레의 염원을 짓밟는 반노동자 반통일적 도발이다. 항의방문 농성끝에 플랑카드를 돌려받고 자정 넘은 시각까지 자봉단이 다시 창원시내에 부착하였다. 첫날은 액땜한 셈치고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다함께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