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섬 한반도를 생각하며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이라고 노래했던 김소월 시로 널리 알려진 그곳 냉각탑을 북미합의로 폭파하다니 지구촌이 들썩일 경사로세 멀고도 험난한 평화의 길에서 피의 대결을 삼가고 이룬 비핵화 소식에 마음설레이며 봄빛처럼 살아오는 희망을 내 가슴에 품는 기쁜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