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6)
-
그해 겨울은 뜨거웠다네
그해 겨울은 뜨거웠다네 살을 에는 그날밤에는함박눈이 내리고영하 20도 한파였다지만여기 굴하지 않는 사람들 노조법 2조 3조 개정노란봉투법 제정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안전운임제 법제화 무기한 단식농성장은칼바람 맞으며"국회는 답하라!"고탄핵촛불처럼분노의 아우성이 쳤어라 얼어 죽고 굶어 죽고맞아 죽어도끝끝내 지켜야 할 것은전태일 정신이런가 열사들과의 약속이런가동지애를 가슴에 품고의연히 맞섰던노동자의 단결 투쟁함께 가자 이 길을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노동이 제 권리 누리는내일의 햇새벽은태양처럼 밝아오리니 그날이 꼭 올 때까지다시 또 다시힘모아 나서는 날승리의 소식 전해주리라
2025.03.07 -
그 길이 험난해도 함께 가자
그 길이 험난해도 함께 가자 열대야 때문만이 아니다 슬픈 노동의 대지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어지럽기만 한 소식들 앞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이어라 "먹고 살기 힘들어" "언제 짤릴지 불안해" 근심 걱정으로 애태우는 일하는 사람들 서민들 비정규직이 차별대우를 무급휴직이 가정파탄을 몰고온 통탄할 현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이란 이 땅에는 없거늘 정반대로 가고 있거늘 민주정부의 역설인가 아니면 배반의 역사인가 일터마저 빼앗겨 오늘도 처절히 단식농성으로 맞서는 우리 노동자들 지금 어떤 대우를 받는가 두 눈에 밟히니 어찌 맘 편히 잠을 이루랴
2020.07.21 -
진주의료원과 공공의료 지키기 원탁회의^^
"돈보다 생명을!" 외침을 외면하고 공공의료를 포기한다면 박근혜 탄핵과 홍준표 소환의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공공의료병원 지키기를 위한 보건의료노조의 농성이 40일차로 접어들었다. 경남도청 앞 진주의료원 조합원, 경남도의원, 장영달 최고위원 단..
2013.04.07 -
진주의료원도 제2청사도 선택이 아닌 필수 ^^
비장감이 감돌던 기자회견, 삭발식, 단발식...사진을 찍으면서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MB정권때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평화대행진이 경남도청 광장까지 물결친 적이 있었다. "강을 흐르게 하라!"고 외치며 행진한 그날의 분노와 함성이 아직도 쟁쟁하다. 3월 27일 오후 전국보건의료..
2013.03.28 -
한진, 공권력 투입을 반대하며
한진, 공권력 투입을 반대하며 한진사태 알자지라에 떴다 트위터 물결을 타고 전 세계 외신에 알려졌다 내일 새벽쯤 공권력 투입이 된다면 그땐 늦었지 뒷북치는 한국 언론이여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위 160여일째 고공농성 김진숙 동지가 위험하다 희망버스가 다녀간 뒤부터 음식물 반입도 막은 사..
2011.06.18 -
마산시 수정리 용도변경 반대 주민대책위 철야 단식농성중^^
<마산시 수정리 STX조선소 유치반대 주민대책위>가 제안한 "용도변경 주민의사 찬반투표" 여부 민관협상이 엊그제 결렬됐다. 연일 지역언론과 인터넷언론에 이슈로 보도되고 있는 수정리사태는 극한대치 국면으로 접어들어 지켜보는 시민들도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상황이 궁금해서 밤..
200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