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를 어찌 막으랴마는
2025. 7. 17. 19:51ㆍ카테고리 없음
폭우를 어찌 막으랴마는
극한호우가 퍼붓는 날
무탈하시라 빌지만
천재지변인지 인재인지
큰 재앙이 닥쳤다
대자연의 역습이런가
인명도 논밭도 도로도
집도 축사도 상가도
몽땅 집어 삼키는 물폭탄
무서운 재난이다
지구촌의 기후위기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저녁 뉴스를 보니 온통
물난리 소식이다
곳곳에서 사태가 터지고
미처 피할 새 없이
순식간에 모두 잠겼다
폭염에 산재에 수해까지
잔인한 여름이구나
애지중지 농사일도
장삿일도 인력시장일도
흙탕물에 휩쓸려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