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을 바다를 그냥 그대로
2025. 7. 4. 01:41ㆍ카테고리 없음
이 노을 바다를 그냥 그대로
가덕도 연대봉 오르는 길에
저 푸른 바다 갈맷길
풍경이 그리도 좋더니만
파도 밀려오던 고향생각이
절로 떠오르던 그곳에
바다를 메꿔 신공항 만들자고
그토록 안달이란 말인가
4대강의 재앙 자연의 역습
우린 후회하고 있거늘
가라앉거나 균형잃는 지반에
과연 비행기가 안전할까
최병성 목사의 미친 짓이란
경고를 새겨 들으라
내해가 아닌 외해에 100m
성토한 활주로 위험천만이지
국고낭비 환경파괴 안전위협
반대의 목소리를 외면한
개발독재가 되풀이되는가
균형발전도 공존의 길도 아닌
최악의 한 수일 뿐이니
이 아름다운 노을 바다를
그냥 그대로 사랑하게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