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에게 희망이다
2025. 5. 17. 12:39ㆍ<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우리는 서로에게 희망이다
또 다시 그날은 왔건만
내 마음의 오월은
아직도 멀기만 한가
찾아보고 달려갈 곳들
몸은 못 따라가도
마음은 타거늘
무등산에 깃들인 염원을
우리 가슴에 품으라
찢겨진 산하
참된 봄을 부르며
못다 이룬 꿈
대동세상의 새날을
지향하며 살자
온갖 것이 위기투성이인
오욕의 땅에도
지지 않는 꽃들은
백만 촛불처럼 피어나
희망을 노래부르라
성난 민심의 광장으로
빛의 혁명 대열로
함께 물결쳐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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