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벽을 깨뜨려 솟구칠

2025. 5. 8. 08:17<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절망의 벽을 깨뜨려 솟구칠

빛의 광장에서 난 여전히
불가능한 꿈을 꾼다
노동이 아름답고
민중이 역사의 주인이 되는
그날을 향해 달려간다

노동의 대지에 발딛고
오늘 하루도 땀흘려 일하며
남과 북이 어우러져
자주통일의 꽃을 피우는
부강한 한반도를
손에 잡힐 듯이 그린다

자식들 키운 아비 어미도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고단한 삶을 보냈고
시인도 원고료는 없지만
문예노동자로 시쓴다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며
내가 부를 노래는
이제 오월에서 통일로
노동자가 앞장서서
단결투쟁의 대오를 이루고
해방춤을 추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