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평화의 노래를

2022. 8. 12. 01:523부 함께 맞는 비

 

 

할머니에게 평화의 노래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이하며

마창진시민모임 제 단체들

청소년 문화모임들

문화광장에 모였어라

 

아베 이후 기시다 총리도

사죄없는 전쟁범죄

할머니들 사무친 한도

풀어주지 못한

참 부끄러운 우리나라

 

오늘은 경남의 청소년들이

인권 자주 평화를 위하여

욕된 역사를 잊지 않고

함께 하겠노라고

문화공연을 펼치는구나

 

구천을 떠돌고 있을 원혼들

평생을 기다려 왔던

그 한마디는 사죄이거늘

한맺힌 과거사를

어느 누가 묻어두자 하는가

 

피울음처럼 비는 내리는데

평화나비의 날갯짓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으리

명예회복 그날까지

우리의 약속을 지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