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평화의 노래를
2022. 8. 12. 01:52ㆍ3부 함께 맞는 비
할머니에게 평화의 노래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이하며
마창진시민모임 제 단체들
청소년 문화모임들
문화광장에 모였어라
아베 이후 기시다 총리도
사죄없는 전쟁범죄
할머니들 사무친 한도
풀어주지 못한
참 부끄러운 우리나라
오늘은 경남의 청소년들이
인권 자주 평화를 위하여
욕된 역사를 잊지 않고
함께 하겠노라고
문화공연을 펼치는구나
구천을 떠돌고 있을 원혼들
평생을 기다려 왔던
그 한마디는 사죄이거늘
한맺힌 과거사를
어느 누가 묻어두자 하는가
피울음처럼 비는 내리는데
평화나비의 날갯짓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으리
명예회복 그날까지
우리의 약속을 지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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