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막을 수 없다

2021. 4. 30. 21:14지금은 여기에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아무런 일 없는 듯

산빛은 푸르러

분한 마음을 삭힐 때

길가에 핀

붉은 장미꽃

어쩐지

돌 우에 솟아났던

진보의 꽃같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 상고를

기각한 4.29

박근혜 국정농단

정당해산 사법적폐는

끝내 청산않고

법치가 무너진 날

 

탄압에 굴하지 않고

날아오르는

민들레 홀씨처럼

끊임없이

진보의 씨앗을

뿌리는 오늘 있기에

또다시 일어나
갈 길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