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민주항쟁 열사를 기리며
2021. 4. 12. 02:13ㆍ지금은 여기에
4.11 민주항쟁 열사를 기리며
꽃바람 부는 마산항 부두
저 바다에 하얀 국화꽃
한송이 띄우는 마음들이여
김주열 열사 61주기
오늘에사 우리는
추모의 벽을 세우노라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떠오른 4월 11일
거리마다 분노의 함성이
파도쳤던 마산
죽음을 넘어 부활한
민주혼이 타오른 그날
4월혁명의 봉화는
어머니의 통곡 속에
전국으로 피어 올랐네
오늘은 참 가슴벅찬 날
남원에서 마산에서
또 미얀마에서 달려온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진달래 꽃넋을 기리며
기억의 벽 앞에서
김주열 열사를 부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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