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는 빗물처럼 흐르고
2020. 9. 12. 21:49ㆍ제4부·코로나 이후
코로나 블루는 빗물처럼 흐르고
무학산에라도 갔다 오면
답답한 마음 풀릴까
창동 오동동 전통상가에도
코로나 블루는
빗물처럼 흐르는 불금
갈수록 장사는
더 어려워진다 해도
전을 펴고 살아야 하는 것
막가는 교회 탓에
사회가 종교를 걱정할 판
극우단체 보수야당
국민의 생명은 아랑곳없이
광화문 광장에서
웬 일장기 성조기를
떠받든단 말인가
태극기를 욕보이면서
2.5단계에 무너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한을
니들이 알기나 한가
욕이 절로 나오는구나
우산을 펼쳐
각자도생해야 할까
함께 비를 맞으며
더불어삶을 노래부를까
불종거리에 서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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